2014년 9월 2일 화요일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4)

 
Begin Again (2014)
 


 
 











 
케리비안의 해적, 오만과 편견, 러브액츄얼리 등 다양한 모습의 연기를 보여줬던
키이라 나이틀리와  헐크 어벤져스등에서 차분하고 지적인 모습을 보여준
마크 러팔로 그리고 비긴 어게인의  삽입곡인  Lost Stars 를 애덤 리바인 주연의 영화이다
 
이 영화의 각본과 감독은 원스의 감독이었던 존 카니가 맡았다.
그래서인지 원스의 색깔이 물씬 느껴진다 하지만 원스의 덜 짜여진듯한 그런 느낌보단
대중적인 느낌이 더 강하다
 
실제로 마룬파이브의 보컬과 기타를 맡고있는 애덤 리바인의 데뷔작이기도한데
연기가 그리 어색하지 않아서 좋았고 중간 중간 애덤 리바인의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귀가 즐거웠다 그리고 여주인공인 그레타역을 맡은 키이라 나이틀리의 차분한 목소리는
노라 존스를 연상시키기도했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씨 로 그린, 모스 데프등 굴직굴직한 아티스트들이 나오기도하는데
영화 중간중간에 환기를 시켜주었다. 헐리웃 톱스타들과 유명 아티스트들의 조합으로인해
훌륭한 음악 영화가 탄생할 수 있었던것같다.
 
영화 중간 중간에 여주인공의 앨범을 녹음하기위해 뉴욕 골목길 샌드럴파크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차이나 타운등 야외에서 연주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최고의 장면이다
자동차소리 경적소리 사람들의 잡음 바람소리 모든게 악기와 노래소리에 섞여 새로운 노래가
탄생하는 과정이나 다양한 장르의 노래에 따라 장소가 바뀌는 장면은 캐릭터의 내면의
감정까지 잘 나타낸것같다. 관객으로 하여금 여행하는 기분까지 들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