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다크월드는 그 전의 토르:천둥의 신 보다 액션이 훨씬 많고 화려해졌다
어벤져스에 버금가는 CG 와 영화 중간중간에 숨어있는 웃음 포인트들 그리고
처음보다 더 강력해진 적이 영화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전형적인 히어로물이 그렇듯 뻔한 반전에 결말도 예상대로다
액션씬 중에 마치 영화 점퍼를 보는듯 이공간 저공간 넘나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이 장면으로 영화의 액션씬이 산만해지는걸 느꼈다
그리고 액션씬 중간중간에 코믹적인 요소를 넣어서 영화 분위기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들었다 진지한 회의시간에 눈치없이 웃는 신입사원을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아이언맨에선 토니 스타크가 원래 위트있고 재치있는 사람이라 그런 요소가 많이
있어도 전혀 어색함없이 웃을 수 있었는데 아이언맨에서의 요소를 토르에 억지로
삽입한 느낌이 적지않게 들었다 그래도 단순하게 생각하면서 우리가 꿈꾸는 히어로를
상상하며 본다면 보는 재미는 충분히 장담한다 빨리 새로운 히어로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영화를 보면서 어벤져스의 다른 히어로들이 그리워지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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